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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을 정복하는 해(수 1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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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가이버 작성일14-02-03 00:11 조회5,804회 댓글0건

본문

<수 14:6-15>                                          “약속의 땅을 정복하는 해”           

  사냥꾼들의 말을 들어보면 동물들은 다니는 길이 있다고 합니다. 사냥꾼들은 동물들이 다니는 길목에 덫을 놓거나 함정을 파서 사냥을 합니다. 동물들은 자기가 익숙하게 다녔던 길이기 때문에 그 곳에 덫이나 함정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익숙해진 것에는 다른 생각 없이 그냥 습관대로 움직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에게 익숙해진 것에는 긴장감이 없어 타성에 젖어 생각하고 행동을 합니다. 타성에 젖어 생활하다 보면 위기가 다가와도 그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결국 커다란 문제가 터진 후에야 후회를 하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남보다 더 뛰어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는 타성에 젖어 있는 우리의 삶을 그대로 머물러 있게 하질 않고 뒤로 밀어냅니다. 우리들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익숙하고 편안해진 타성을 벗어 버리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익숙해진 타성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을 변화 또는 개혁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풍요롭고 안정된 곳에서 살고 있는 아브라함에게 그곳을 떠나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땅으로 떠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그런 말씀을 듣고 평안한 자리를 떠나 불확실하지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향해 떠납니다.
  하나님은 그런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믿음의 꿈을 가지고 자기 개혁과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 개혁과 변화의 중심은 하나님의 거룩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입니다. 믿음은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으며 계속 하나님의 거룩함을 향해 변화해 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갈렙은 이런 믿음의 삶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에게 익숙하고 타성에 젖은 평안한 삶이 아니라 믿음 안에서 품고 있는 꿈을 향해 힘차게 일어났던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거친 광야 40년을 지나 가나안 땅에 이르렀습니다.
  이스라엘 12지파는 좋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 혈안이 되었습니다. 이미 두 지파 반은 요단강 동편의 땅의 풍요로움을 보고 그 땅을 분배 받겠다고 선언을 한 상태입니다. 지파 별로, 족장 별로 좀 더 비옥하고 점령하기 쉬운 땅을 차지하려고 신경전을 벌렸습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어느 누구도 헤브론 땅을 차지하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헤브론 땅은 산악 지대였고 그곳에 거하는 사람들은 거의 3미터에 이르는 아낙 자손이 있고 그들은 철기 무기로 무장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지파 사람은 헤브론 땅을 기피했습니다.

  그 때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헤브론 산지를 자신에게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자신의 나이가 85세이지만 45년 전에 가데스 바네아에서 모든 사람들이 가나안 땅을 점령할 수 없다고 아우성을 치며 부정적으로 말할 때, 자신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그 땅은 우리의 땅이 될 것이라고 고백했던 그때를 상기 시켰습니다.
  갈렙은 자신이 45년 전이나 지금이나 하나님 안에서 강건하다고 말하며 헤브론 땅을 자신에게 달라고 했습니다. 그곳에 아낙 자손이 살고 있고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갈렙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해방시키셔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궁극적인 목적을 알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해방시키신 것은 단지 풍요롭고 더 평안하게 살게 하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을 원했다면 비옥한 땅인 애굽을 점령하게 하셨을 거십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대로 가나안 땅을 하나님의 뜻이 이뤄어지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입니다.

  올해 우리교회에게 주신 표어는 “약속의 땅을 정복하는 해”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가 약속의 땅을 정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붙들어야 합니다..(7절)
  “7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성실한 마음”이라는 단어를 히브리어 원어를 보면, ‘확신’ ,‘신실’이라는 뜻입니다.
 갈렙은 하나님의 약속을 확실히 믿고 모세에게 보고를 했다는 말입니다. 갈렙이 갑자기 45년 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고 있을까요? 갈렙은 이미 45년이 지났지만 그는 여전히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헤브론 땅을 요구한 것은 즉흥적으로 나오는 말이 아니라 그는 무려 45년 동안이나 기다렸던 것입니다. 오늘날의 현대인의 병은 너무 서두르는 것이 문제입니다. 빨리 돈 벌고, 빨리 출세하고, 빨리 성공하려고 합니다. 기다릴 줄 아는 것이 성숙한 신앙인입니다.
  갈렙은 애굽에서 탈출하여 온갖 고생과 위기를 극복하며 가나안 지역에 살고 있었던 족속들과 전쟁을 치루면서 그는 언제나 하나님의 약속을 떠올리며, 그 위기들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면 위기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게서 주신 비전과 사명이 있는 자는 절대로 쓰러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 진다는 것을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나안 땅을 분배하기 위해서 이스라엘의 12지파가 제비를 뽑았습니다. 제비뽑아 땅을 분배 받았습니다. 그런데 갈렙이 헤브론을 기업으로 받은 방법은 조금 다릅니다. 
 갈렙은 제비뽑기와는 상관없이 직접 달라고 합니다.
  먼저 왜 하필 ‘헤브론’일까요?  살기 좋은 평야가 아닙니다. 기름진 강변도 아닙니다. 산지(山地)입니다.  그 산지는 아무도 안사는 곳입니까?  12절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하며” 라고 스스로 말합니다.  15절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아르바요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고 성경에 기록 되어있습니다.
  여러분 골리앗이 키가 293cm이었습니다. 헤브론은 그런 거인들이 가득 살고 있는 곳이고 또 산지입니다.  또한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 합니다.  그런 거인들이 얼마나 전쟁을 좋아하고 또 자기의 고향을 죽기 살기로 방어하겠습니까?  그런 곳을 공격하기가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그런데 왜 이 85살이나 된 노인이 이런 어려움을 자초 할까요?  그냥 가만히 있어도 땅을 분배 받는데 말입니다.  “헤브론” 에 막벨라 굴이 있습니다. 그들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사라가 누워있는 곳입니다. 이삭과 리브가도 장사되어 있습니다. 야곱도 거기 누워 있습니다. 그래서 헤브론은 조상이 있는 선산이요, 이스라엘의 정신적인 고향입니다.  축복의 발원지입니다.

  여기서 이스라엘이 시작된 것입니다. 왜 유다 지파가 갈렙과 같이 왔는지 그 이유를 알겠습니까? 갈렙이 유다지파 소속이므로, 헤브론이 갈렙의 기업이 된다는 것은 곧 유다지파의 소유가 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정치적인 중심지는 예루살렘이지만, 정신적인 중심지는 헤브론입니다.
 그들은 모두가 이 일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방인 출신의 갈렙의 이런 당당한 요구 앞에, 이방인 출신의 갈렙의 우선권 앞에, 여호수아는 물론이고 전 이스라엘이 아무 불평을 못하고 그 중요한 땅을, 조상의 선산이 있는 정신적인 고향 땅을 자손 대대의 영영한 기업으로 합법적으로 이방인 출신의 갈렙에게 넘겨줍니다.
 
  왜냐면 그는 하나님 앞에서 신실했기 때문입니다. 신실함으로 약속의 말씀을 받아 그 말씀에 근거하여 구하기 때문에 아무도 반대를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갈렙에게 ‘인생이 무엇이냐’고 묻는 다면 그는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것이 인생이다. 하나님 앞에 신실하면 운명이 바뀐다’ 라고 대답을 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성경의 약속을 내 것으로 붙잡고  ‘이 말씀대로 해 주세요. 이 말씀이 그대로 나에게 이루어지게 해 주세요.’ 하고 주장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뽑는 새해 말씀은 미신적인 것이 아닙니다. 매우 성경적인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약속의 말씀을 붙드시고 하나님의 큰 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약속의 땅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충성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8-9절)
  “8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 9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여기에서 ‘충성하다’는 “완전히”라는 뜻의 ‘마레’와 “따르다”는 뜻의 ‘아하르’가 합쳐진 말로 “완전히 따르다”라는 뜻입니다.
  갈렙은 오직 하나님께만 인생의 초점을 맞추고 살아 왔습니다. 하나님께만 초점을 맞추고 자신과 환경은 보지 않은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그의 삶을 축복하셨고 그의 길을 인도하셨습니다.
  원래 갈렙과 여호수아는 같은 위치였고 같은 입장과 처지였습니다. 어쩌면 갈렙이 믿음과 용기가 더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가 지도자로 임명되었을 때 갈렙은 한마디 말도 없었습니다. 갈렙이 가데스 바네아에서 행한 일이 언급된 이후 45년이 지나기까지 그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나오지 않습니다. 그는 그림자처럼 숨어서 자신의 친구이며 동역자였던 여호수아를 충성스럽게 섬겼습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이름도 없고 빛도 없이 2인자로 잘 섬겼습니다. 그러다가 45년이 지나서 가장 민감하고 어렵고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그의 이름과 역할이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만 초점을 맞춘 삶을 살았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는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것이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확신하고 2인자의 위치든 섬기는 위치든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맡겨진 일에만 충실했습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과거를 생각합니다. 내가 한때는 잘 나갔던 사람이라고 자랑을 합니다. 그러나 갈렙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미래를 생각했고 소망을 노래했습니다. 주님께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은 이처럼 땅에 것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을 바라보고 노래하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충성하는 인생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 충성할 때 주님이 길을 여시고, 삶의 복을 더하시며, 기업을 약속으로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우리의 연약함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우리의 환경의 어려움을 봅니다. 그래서 두려움에 용기를 잃어버립니다. 그러나 우리의 시선을 주님께 초점을 맞추는 인생이 될 때, 아낙자손이 거하는 헤브론 땅을 우리는 믿음으로 정복해 나갈 수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가 약속의 땅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함께 정복해야 합니다(12절)
  12절 말씀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갈렙이 그토록 자신 있게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고 말을 할 수 있는 근거,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그것은 바로 임마누엘의 신앙을 가졌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 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약속의 땅을 정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약속일 뿐입니다. 그 약속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노력으로만으로는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약속의 땅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약속의 땅을 주님과 함께 정복해 나가야 합니다. 이것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혼자서는 실패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함께하는 동역자가 있어야 하고 공동체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라고 힘차고 용기있게 갈렙이 외쳤지만 실제로 헤브론을 정복한 사람은 갈렙의 조카인 ‘옷니엘’이었습니다. 그리고 갈렙은 그 대가로 자신의 딸 악사를 옷니엘의 아내로 주었습니다.
  갈렙은 유다지파 사람으로 헤브론 땅을 여호수아에게 요구를 했고, 같은 유다지파 사람인 옷니엘이 그 땅을 점령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일은 함께 협력하면서 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2014년에 우리가 약속의 땅을 정복하는 하기 위해서 함께 준비하고 공동체가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그래야 크고 견고한 성인 헤브론 땅을 정복할 수 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것은 이렇게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붙들고 하나님께 충성하며 공동체와 함께 따라갔던 갈렙의 자손에서 다윗왕이 나왔고, 예수님이 태어나셨습니다.

  2014년 하나님게서는 저와 여러분에게 그리고 우리교회에게 좋은 기회를 주셨습니다. 기회를 놓치지 말고 우리 모두 함께 약속의 땅을 정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땅을 우리 자손들에게 신앙의 유산으로 물려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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