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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출애굽을 이루는 해(히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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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가이버 작성일13-01-19 13:36 조회5,2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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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11:27>                              “영적 출애굽을 이루는 해”       


  ‘송구영신’이란 옛 것을 보내고 새 것을 맞는 것을 말합니다. 참된 송구영신이란 지난 한 해의 부족했던 것을 보내버리고,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다짐을 하고 새 출발을 하는 것입니다.
  어느 송년회 모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송년회 모임의 진행자가 모인 사람들에게 새 해에 실천할 수 있는 결심 하나씩을 적어 발표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모인 사람들이 자기의 새 해 각오를 적어 진행자에게 주었습니다. 진행자는 하나씩 읽어 가며 적은 사람에게 박수를 보내도록 유도하였습니다.
  거의 다 끝나갈 즈음에 한 사람이 벌떡 일어나 진행자에게 항의를 했습니다. “왜 내 것은 읽지 않습니까?”, 화가 난 표정에 목소리가 제법 컸습니다. 진행자는 미안해하며 쪽지를 찾았습니다. 드디어 찾아서 읽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제 나왔군요 그럼 읽겠습니다”,  ‘사소한 일에 화를 내지 말자’”........
  새 해의 결심이 ‘생각 따로, 마음 따로’일 수 있습니다. 생각과 마음이 따로 따로 놀면 실수의 연속은 뻔한 일입니다.  방심하는 사이에 자신의 결심과는 다르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다짐한 결심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올 한 해는 새로운 결심을 하고 그 결심을 지키는 힘과 지혜를 달라고 구하고 한 번 멋지게 살아보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결단을 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는 내가 원하고 나의 결심이었다고 한다면 내년에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결단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내년 목회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께 지혜를 구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사건을 많이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원하시는 것이 바로 “영적 출애굽”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3,400여년 전에 일어났던 출애굽의 사건을 다시 기억시키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출애굽의 영적인 의미를 깨닫고 주의 백성들이 이 시대의 애굽으로부터 떠나 하나님을 향하여 새출발을 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영적 출애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그동안 인간의 역사가 발전하면서 변질되어 왔던 하나님의 개념과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되찾고 하나님의 실재를 다시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간의 애굽의 노예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잊어갔던 것처럼 이 시대의 사람들도 중세 이후로부터 흘러들어온 인본주의, 세속주의, 물질 문명속에서 하나님의 개념을 왜곡시키고 복음을 변질시키며 하나님을 잊어갔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하나님을 잃어버림으로써 시작된 부패하고 타락한 삶으로 인해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주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잃어버린 이 세대 속에서 하나님의 진리와 복음의 능력이 어떻게 변질되고 희석되었는지를 바로 알고 왜곡되었던 하나님의 개념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그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때, 우리 삶의 고통과 어리석음 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영적출애굽을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요?
  본문 27절 말씀을 다시한번 읽어보겠습니다.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1. 떠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변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변화를 원하는 것 같은 데 변할려고 하면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 변화를 싫어할까요. 변화에는 불편함과 고통이 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신문에서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한국 담배공사에서 발표한 담배 판매량에 관한 자료인데, 해마다1월이면 담배판매량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월 말경부터 서서히 증가해 2월,3월이면 예년 수준과 비슷해진다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담배를 끊겠다고 결단하고 피우지 않다가 다시 담배를 찾기 때문입니다. '작심삼일'이 실감나는 통계입니다.
  현대 심리학 용어 중에 <고착상태>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유치한 습관이나 부정적인 습관임에도 불구하고 불안해서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으면서 심리적 안정을 얻으려고 하는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담배가 인체에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끊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새해를 맞아 다시금 결단하고 담배를 멀리합니다. 계속 멀리해야 하는데 결단력이 부족하다 보니 담배를 다시 피우게 되고 '고착 상태'에 빠져듭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경계해랴 할 것은 '영적 고착 상태'입니다. 신앙이 진전되지 못한 채 유치하고 부정적인 습관에 얽매여 있고, 주님께 나와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옛사람의 옷을 벗어 버리지 못한 영적고착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경우입니다.
  여러분, 사람이 변화하지 않는다는 이것이 가능한 것입니까? 세상은 모든 것이 변하고 있습니다. 생명이라는 것은 본래적으로 정지상태란 없는 겁니다. 모든 것이 계속 변화하고 있는 속에 나만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 심각한 문제는 변하지 않는 그것이 최고의 안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십시오. 정말 내가 변하지 않고 있는 겁니까? 착각하지 말아야 됩니다. 그 착각은 안 변하는 것이 아니라 퇴보라고 하는 거꾸로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이왕 변할 바에야 퇴보로의 변화보다는 생명으로의 변화가 있어야합니다.
  모세처럼 위대한 지도자도 애굽의 바로왕 앞으로 가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몇 번이고 이 핑개 저 핑개를 대면서 머뭇거렸습니다.
  출 4:10, 13, 15절
 “10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13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15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두려움은 사람의 마음을 병들게 합니다. 심하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예)냉동칸에 갇힌 사람 – 죽은 시체로 발견됨
  워싱톤에 가면 링컨이 애용하던 성경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성경 속에 손때에 이겨져 눌린 손가락 자국이 있습니다. 여러 번 같은 장소를 손가락으로 눌러서 생긴 자국입니다. 그곳은 시편 34편 4절입니다.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링컨은 모든 두려움을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은혜 안에서 이겨냈던 것입니다.
  여러분 애굽을 떠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래야 영적인 출애굽을 이룰 수 있습니다.

 2.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모세가 처음에는 바로왕을 무서워 두려웠했는데, 그가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출애굽을 할 수 있었을까요? 성경은 그 비결을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27절을 다시한번 보면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출애굽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폴란드의 나치 유대인 수용소에 벽면에 어느 유대인 청년이 쓴 글귀가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 밝은 빛을 볼 수 없지만, 나는 태양이 있음을 믿는다.  지금 느끼지 못하지만, 나는 사랑이 있음을 믿는다. 지금 보이지는 않지만, 나는 하나님이 계심을 믿는다” 이것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이미 찾은 하나님의 사람의 소리입니다.
  모세도 그러한 믿음을 가졌던 사람이었습니다. 27절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이것이 바로 진실된 믿음입니다. 이러한 믿음을 가진자는 세상도 다르게 보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상황도 다르게 다가옵니다.
  종교개혁자 루터의 이야기입니다. 독일에서는 고학생들 중에 노래를 잘하는 학생들은 남의 집 앞에서 노래를 불러 돈을 받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루터가 부잣집 창문 아래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불렀는데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체격이 크고 무섭게 생긴 사나이가 창문을 열고 뛰어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루터는 그 험상궂게 생긴 사나이가 주먹질이라도 할 줄 알고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사나이는 계속 쫓아왔고 붙잡히게 되었습니다. 공포에 벌벌 떨고 있는 루터에게 그 사람은 주먹이 아닌 돈 뭉치를 내밀었습니다. 장학금을 주려는 따뜻한 마음의 자선가였던 것입니다. 루터는 그때를 회고하면서 “두려움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만사가 모두 걱정과 염려로 가득 차 있고,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이 감사하고 좋게 보이며, 하나님의 손길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우리가 환경을 어떤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해석이 다르고, 그 해석에 따라 삶이 행복하게 느껴질 수도, 불행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고난은 두려움의 눈으로 보면 나를 파멸케 하는 것이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나를 값지게 하는 하나님의 은총인 것입니다.
  여러분도 모세처럼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믿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참고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영적인 출애굽을 이루기 위해서는 1)두려움을 떨쳐버려야 한다고 했고 2)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해야 합니다. 그것은 “인내”입니다.
  본문에서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본문에서 “참았으며”라는 단어는 ‘하자크’라는 단어인데 이 단어는 바로왕의 ‘강팍함’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바로의 고집 세고 굽힐 줄 모르는 완고함 못지않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바로 왕에 맞서 싸웠던 모세의 하나님을 향한 놀라운 믿음과 인내심을 표현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모세의 믿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인내를 통해서 그 모습을 분명하게 드러내었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출애굽을 하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나갈 때 ‘인내’가 없었다면 그것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목회를 하면서 가장 많이 요구되는 것이 바로 인내입니다. 목회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성도들에게 도전을 주고 권면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주다보면 어려움을 직면하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모든 성도들을 다 만족시킬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목회를 하면서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게 하면 결국은 하나님께서 책임을 지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정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변화를 하고 영적으로 출애굽을 하려고 하면 장애물을 만납니다. 그것이 가족일 수도 있고 환경일 수도 있으며 그것이 공부일 수도 있고 TV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중국산 대나무는 심고 나서, 물과 거름을 주지만 4년 동안 이 대나무는 거의 혹은 전혀 성장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나 5년째 되는 해에 놀랍게도 나무는 5주일 동안 높이가 90피트나 자란다고 합니다.
  4년 동안 중국산 대나무는 성장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땅속 깊이 꾸준히 뿌리를 내리다가 때가 되면 급속히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좋은 것일수록 빨리 되어지지 않습니다. 괴로움이나 어려움을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2013년도를 시작하는 이 중요한 시간 각자 바라는 것이 많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내년 한해가 영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생애 최고의 순간들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영적인 출애굽을 이루어 하나님께서 예비해 두신 약속의 땅으로 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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